PUBLICATION
장사 본질 수업
오래, 알차게 살아남는 식당의 정석

AUTHOR
이효진
PUBLISHER
위즈덤코드
“마케팅은 손님을 오게 할 수는 있어도, 다시 오게 만드는 것은 결국 ‘장사의 본질’입니다. 27년이라는 시간이 이미 이 책의 가장 강력한 증거입니다.”
— 김경문 — 문스터치 대표 · 《외식업 마케팅의 모든 것》 저자
저자
이효진 (무해정 사장)
출판사
위즈덤코드
출간일
2026년 11월 11일 출간 예정
쪽수
272쪽
판형
신국판 152×225mm
ISBN
979-11-222698-0-2
정가
19,800원
분야
경제경영 / 창업·자영업 / 외식업
책 소개
“열심히가 아니라, 알차게.”
27년 동안 부부가 함께 국숫집을 지켜 온 사장이 전하는, 오래 살아남는 가게를 위한 4부 19장의 장사 수업 — 김경문 문스터치 대표 · 우미화 인생리모델러 추천
이 책에 인용된 국세청 통계에서 100대 생활업종의 5년 생존율은 39.6%다. 2024년 폐업을 신고한 사업자는 100만 8천여 명으로,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95년 이래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다. 그런데 같은 시대에, 9개 테이블로 하루 18회전을 만드는 국숫집이 있다. KBS 〈생생정보통〉과 SBS 〈생방송 투데이〉에 소개된 국수 전문점 ‘무해정’이다. 화려한 상권도, 큰 자본도 없었다.
한겨울 오후, 철가방을 들고 엘리베이터 없는 5층 빌라를 뛰어오르던 남편이 핏기 하나 없는 얼굴로 돌아왔다. 그날 밤 저자는 처음으로 스스로에게 물었다. 이 방식이 정말 맞는가? 저자는 배달 매출을 내려놓고 홀 하나에 집중하기로 했다. 몸으로 버티던 장사에서, 머리로 설계하는 장사로 건너간 것이다. 그러자 몸은 한결 가벼워졌는데, 통장에는 숫자가 남기 시작했다.
저자가 현장에서 몸으로 배운 것은 세 가지로 정리된다. 사장이 버텨야 가게가 선다 — 멘탈과 체력, 멈추지 않는 배움이 먼저다. 구조가 일해야 사장이 쉰다 — 맞는 자리와 동선, 이익이 남는 가격, 사람과 AI가 함께 일하는 시스템이 사장의 열정을 대신한다. 손님이 남아야 가게가 산다 — 한 그릇의 맛과 진심이 닿는 접객이 단골을 만든다.
피크 타임에 전화 코드를 뽑고 ‘오 분 스톱’을 외친 날 깨달은 동선의 원리, 같은 월 매출 2,000만 원이라도 구조에 따라 실수령이 200만 원과 400만 원으로 갈리는 이유, 코로나 3년 동안 배달 없이 홀 장사만으로 버틴 노포의 운영 원칙, 단골을 만드는 ‘4 ONE 법칙’까지. 모두 27년 동안 주방과 홀에서 직접 부딪히며 얻은 기준이다. 장마다 끝에는 ‘이 장의 핵심 요점’과 ‘적용 체크리스트’를 붙였다.
하루 종일 일하고도 ‘남는 게 없다’는 말만 남는 사장님, 배달과 홀·확장과 유지 사이에서 흔들리는 사장님, 작은 가게를 오래 지키고 싶은 1인·부부 사장님, 은퇴 자금으로 첫 가게를 준비하는 예비 사장님께 권한다. 이 책은 대박을 약속하지 않는다. 오래, 알차게 살아남는 가게를 만드는 이야기다.
“몇 년 동안 장사하실 계획이신가요?” 1년짜리 장사와 10년짜리 장사는 처음부터 설계가 다르다.
목차
추천의 글 · 프롤로그
- ▸추천의 글 김경문 · 우미화
- ▸프롤로그 열심히가 아니라, 알차게
1부 사장이 버텨야 가게가 선다 — 멘탈과 체력, 그리고 멈추지 않는 배움
- ▸1장 장사본능 깨우기
- ▸2장 사장이 무너지면 가게도 무너진다
- ▸3장 사장으로 설계하는 법
2부 가게를 세우는 구조 — 맞는 자리에서 시작해 동선과 시설까지
- ▸4장 프랜차이즈냐 독립창업이냐
- ▸5장 유행은 짧고 본질은 길다
- ▸6장 9개 테이블로 18회전을 만드는 동선 설계
- ▸7장 초보 사장이 체크해야 할 기초 공사
3부 팔고 남기는 운영 — 매출의 환상을 넘어 이익을 남기는 법
- ▸8장 오픈 첫 3개월, 단골을 만드는 시간
- ▸9장 광고비 없이 손님이 오게 만드는 법
- ▸10장 매출은 환상이고 이익이 실제다
- ▸11장 단골을 잃지 않는 가격 설계도
- ▸12장 배달 없이 홀을 꽉 채우는 노포의 운영 비밀
- ▸13장 월 10만 원으로 기계를 부리는 사장
- ▸14장 매뉴얼이 일하게 하는 시스템
4부 손님이 남아야 가게가 산다 — 한 그릇의 맛과 접객, 함께 가는 사람들
- ▸15장 흔들리지 않는 한 그릇을 만드는 법
- ▸16장 한 번 오면 백 번 오는 접객법
- ▸17장 불만 고객을 단골로 바꾸는 법
- ▸18장 스스로 움직이는 팀의 비밀
- ▸19장 장사는 나를 완성해 가는 과정이다
에필로그
- ▸전국의 사장님들께
추천사
“저는 10년 넘게 수많은 자영업자와 프랜차이즈를 만나며 마케팅을 해 왔습니다. 그런데 오래 장사할수록 더 선명하게 깨닫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마케팅은 손님을 오게 할 수는 있어도, 다시 오게 만드는 것은 결국 ‘장사의 본질’이라는 사실입니다. 남편과 함께 27년 동안 국숫집을 운영하며 직접 부딪히고, 버티고, 손님을 맞으며 쌓아 온 ‘진짜 장사의 시간’이 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가게는 기술로 알려질 수 있지만, 오래 살아남게 하는 것은 결국 사람의 마음입니다. 장사를 잘하고 싶은 사장님보다, 오래도록 좋은 장사를 하고 싶은 사장님께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 김경문· 문스터치 대표 · 《외식업 마케팅의 모든 것》 저자
““열심히가 아니라, 알차게.” 이 한마디에 27년 장사의 시간이 들어 있다. 장사는 문을 여는 것보다 문을 계속 여는 일이 더 어렵다. 이효진 작가님은 그것을 책으로 배운 사람이 아니다. 사장이 버텨야 가게가 서고, 구조가 있어야 팔고 남으며, 결국 손님이 남아야 가게가 산다는 말이 단순한 장사 이론으로 읽히지 않는다. 장사를 시작하려는 사람에게는 든든한 설계도가 되고, 지금 가게를 지키느라 지친 사장님에게는 “다시 한번 해 보자”라는 따뜻한 손길이 되어 줄 책이다.”
— 우미화· 인생리모델러 · 시크릿마마
출판사 서평
장사가 힘든 이유는 열정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불경기라는 말이 일상이 된 지 오래다. 많은 사장이 같은 질문 앞에서 멈춰 선다. 내가 뭘 더 잘해야 하지? 《장사 본질 수업》은 그 질문의 방향을 바꾼다. 노력이 모자란 것은 더 열심히 하면 메워지지만, 구조가 어긋난 것은 더 열심히 할수록 더 깊이 망가진다. 같은 자리에서 더 오래, 더 많이 일하는데도 통장이 그대로라면, 그것은 노력이 아니라 구조의 문제다.
27년이라는 시간이 가장 강력한 증거. 저자 이효진은 손에 쥔 500만 원으로 작은 가게를 열었다. 동대문 쇼핑몰 식당가의 비좁은 주방에서 새벽까지 주문을 쳐내다 급성 신우신염으로 쓰러졌고, 남편은 배달 계단에서 주저앉았다. 그 뒤 배달을 끊고, 감으로 맞추던 간을 숫자로 옮기고, 붐비는 시간대의 동선을 다시 그렸다. 이 책의 문장에 힘이 있는 것은 화려한 성공 공식이 아니라, 몸으로 치러 낸 시간이 증명한 기준이기 때문이다.
오늘 바로 손볼 수 있는 크기의 기준. 1부에서 사장 자신을 세우고, 2부에서 자리와 동선과 시설이라는 뼈대를 세우고, 3부에서 매출이 아니라 이익을 남기는 운영을 다루며, 4부에서 결국 손님과 사람을 남기는 법으로 마무리한다. 목표 순이익에서 거꾸로 계산하는 가격 설계, 같은 매출에서 실수령을 가르는 비용 구조, 창업 전 확인 목록처럼 숫자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숫자로 담았다.
장사의 본질은 결국 사람이다. 손님이 다 비운 그릇을 치우다 잠깐 손을 멈추는 날이 있다. 그 순간 올라오는 마음이 내일 새벽 다시 문을 열게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오늘도 문을 여는 전국의 사장님들께, 그리고 첫 가게를 준비하는 예비 사장님들께 이 책을 권한다.
책 속으로
p.9
얼마나 할지 모르면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1년짜리 장사와 10년짜리 장사는 처음부터 설계가 다릅니다. 메뉴가 다르고, 자리가 다르고, 인건비 구조가 다르고, 손님을 대하는 방식도 다릅니다. 그 설계 없이 문을 열면, 열심히 하는데도 남는 게 없는 날이 반복됩니다.
p.21
오늘 흘린 땀은 내일이면 마르고, 내일은 또다시 같은 땀을 흘려야 한다. 그러나 오늘 제대로 세워 둔 기준 하나는, 내일도 모레도 같은 자리에서 나를 대신해 일한다. 같은 시간을 들여도 한쪽은 증발하고 한쪽은 쌓인다.
p.85
18회전은 테이블 하나에서 하루 동안 손님이 열여덟 번 바뀐다는 뜻이다. 그 숫자는 사장이 미친 듯이 뛰어서 나오는 결과가 아니었다. 잠시 멈추고 나서야 비로소 보이는 흐름을, 미리 설계한 결과였다.
p.140
매출은 포스기에 찍히는 숫자다. 이익은 모든 것을 빼고 내 손에 남는 숫자다. 둘은 전혀 다른 것이다. 그때 처음으로 깨달았다. 나는 매출을 좇고 있었지, 이익을 좇고 있지 않았다.
p.224
그분들이 오는 것은 국수 한 그릇 때문만이 아니었다. 이 집에 오면 사람대접을 받는다는 느낌 때문이었다.
p.259
효율을 좇으면 모두가 같아진다. 수고로움을 택할 때 흉내 낼 수 없는 것이 생긴다. 그것이 브랜드가 된다.
p.272
장사의 본질은 결국 사람이고, 그 사람과 마주하는 매일이 가게를 만듭니다. 그러니 어떤 하루를 보내셨든, 내일도 문을 여십시오.

